2017년 6월 12일 나는.
통영에 있었다. 결혼한지 두 달 됐고 아기도 없었고. 그냥 맛난거 잔뜩먹고 편한 인생 ㅎㅎ 지금도 뭐 맘은 무겁고 몸은 힘들지라도 어느정도 편한 인생이긴 함. 4년전 오늘 나는 우리 외할무니 눈치료 받으러 할무니랑 안과를 갔었다. . 내 사랑 울할무니. 나한텐 할머니+엄마 중1때부터~고3. 내가 대학가기 직전까지 우린 같이 6년을 살았다. 별의별 일이 가득했던 나의 청소년기. 울 할마는 ㅋㅋㅋ맘고생 퍽이나 많이 했지. 집안사정이 어려워 할머니랑 산 게 아니라. 외삼촌을 잃은 할머니가 적적하고 외로울까봐 내가 가서 살겠다고 했다. 어차피 집과 외갓집은 옆골목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막 사춘기접어든 나는 엄마아빠한테서 벗어나고 싶었기도 했다. 뭘하던 어중간하고 주변인인 나는.. 탈선또한 어중간하게 좀 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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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. 6. 12. 04:26
밤샘육아..아가의 낮밤이 완전 바뀌어 버렸다.
하도 집에서 주리를 틀어서...차에 달랑 태워서 집 밖으로 데려나옴. 현재 AM4:00 #하남문화예술회관 #밤샘육아 #23개월아기 #낮밤바뀐아기 #육아노동 지금 아가가 낮밤바뀐지 한 달째다... 그에 상응해서 내 몸무게 그래프도 급상승. #다이어트 가 필요하다. 그만큼 스트레스 수치도 맥스를 찍고 있다 그래도 꽃은 이쁘게 핀다. 진짜 밤에 피는 장미임 ㅋㅋㅋ 이제 장미의 계절도 끝나간다. 난 살짝 몽우리진 덜핀 장미를 좋아하기에 좀 아쉽다. #6월장미 공연도 있나본데.. 코로나19가 얼른 무사히 지나가서 공연도 보러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. 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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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. 6. 11. 00:14